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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방어를 위한 연결고리(Fire Protection System connection) - Passive & Activ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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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소방서 윤상수 | 기사입력 2024/02/01 [13:30]

화재방어를 위한 연결고리(Fire Protection System connection) - Passive & Active System

서울 은평소방서 윤상수 | 입력 : 2024/02/01 [13:30]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안전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도 발전하고 있다. 건물의 대형화와 고층화로 인해 예방적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확산해 대응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 연소의 4요소(출처 안전경영 나비효과발전소)

화재는 발화단계를 거쳐 연소확대로 성장하게 되는데 이를 저지하기 위해선 연소의 4요소를 효과적으로 제어해야 한다. 

 

화재진압 이론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이야기하는 게 연소의 4요소(가연물, 산화제, 점화원, 순조로운 연쇄반응)다.

 

이 각각의 요소를 제어 또는 차단하는 것을 ‘화재방어를 위한 연결고리’라는 주제로 소방관 관점에서 서술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건축물 화재 방어를 위한 방재계획은 ‘건축법’과 ‘소방법’이 상호 보완되도록 하는 두 가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소방관들은 관내에 있는 소방대상물에 대한 이해를 위해 도상훈련을 진행한다.

 

▲ 관내 소방대상물 도상훈련자료(출처 서울소방재난본부)

 

화재방어를 위한 연결고리(Fire Protection System connection)

두 가지 시스템은 수동시스템(Passive System)과 능동시스템(Active System)으로 구분된다. 수동시스템은 부분화를 통해 화재를 한정하면서 화재의 가혹도 또는 화재하중을 낮추는 방법과 다중화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법이 있다.

 

화재를 한정하면서 제어해야 하므로 화재로부터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또 하중 지지력과 차열, 차염성이 확보돼야 한다. 

 

수동시스템은 발화를 막기 위한 불연화, 난연화와 화재확산을 막기 위한 방화구획, 내화구조, 피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피난 통로와 배연창, 그 밖에는 방폭 벽, 방유제, 불꽃방지기, 안전거리, 보유 공지 등이 있다.

 

건축법 시행령

제46조(방화구획 등의 설치)①법 제49조제2항 본문에 따라 주요구조부가 내화구조 또는 불연재료로 된 건축물로서 연면적이 1천 제곱미터를 넘는 것은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다음 각 호의 구조물로 구획(이하 ‘방화구획’이라 한다)을 해야 한다. 다만, ‘원자력안전법’ 제2조제8호 및 제10호에 따른 원자로 및 관계시설은 같은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른다.

<개정 2020. 10. 8., 2022. 4. 29.>

 

수동시스템은 건축방재의 기본개념으로 신뢰도가 높지만 초기소화에는 적합하지 않아 피해면적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방화문, 방화댐퍼 등의 유지관리가 중요하다.

 

▲ (왼쪽부터)배연창 개방, 방화문 개방ㆍ피난 통로 적치물

 

위 사진처럼 수동시스템의 신뢰도를 낮추는 행위는 공동주택의 화재 시 연소 확대와 연기의 유동 경로가 돼 피해를 키우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뿐만 아니라 화재 초기에 피난 안전성을 저해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최근에는 공동주택 화재에서 피해가 커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주민 자체적인 의식개선과 지속적인 계도를 통해 높은 신뢰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화점층 소화에 주력하는 한편 수동시스템의 상태 등을 확인해 화재를 한정화시키는 노력도 필요하다.

 

능동시스템은 기계적인 힘을 이용하는 것으로 화재를 감지하는 시스템과 진압하는 시스템으로 분류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방시설이 여기에 해당된다. 화재를 감지하는 시스템은 화재를 조기에 감지해 피해면적을 줄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

 

화재를 진압하는 시스템은 화재 가혹도에 따른 주수율과 주수시간 선정이 중요하다. ‘소방시설법’ 시행령에서는 소방시설을 크게 소화설비와 경보설비, 피난구조설비, 소화용수설비, 소화활동설비로 구분한다.

 

▲ (왼쪽부터)경보설비, 소화활동설비 활용 훈련(은평소방서)

 

건축주나 관계인은 법령에 기초해 소화 성능과 독성, 환경 영향성, 물리적 특성, 안전성, 경제성을 고려하면서 각각의 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능동시스템은 기계에 의존하기 때문에 피해면적은 적지만 신뢰도가 낮다. 따라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유지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

 

▲ 은평소방서가 소방차 진입 불가지역 소화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화재를 효과적으로 예방ㆍ방어하기 위해선 화재 가혹도와 시스템의 관계를 고려해 상호보완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관리해야 한다. 현장 활동을 하는 소방관들의 두 시스템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와 활용능력이 화재진압의 승패를 가르게 된다. 

 

이런 건물방재 시스템에도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인간의 시스템 활용능력에 따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다음 호에서는 능동시스템 중 하나인 소화활동설비(화재를 진압하거나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설비)를 소방관들이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전술적 활용방안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소화활동설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낮은 능동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이고 화재 가혹도를 효과적으로 줄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거로 생각된다.

 

 


서울소방학교 화재방어 교관으로 재직 시 소화활동설비의 활용 부분을 교육에 녹여 실제 전술훈련에 반영하고 고민해 왔습니다. 소방시설을 잘 알고 계신 동료나 구독자 또는 현장 활동에 적용해보신 동료분들께서는 집필에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 하실 분은 e-mail : devotion83@seoul.go.kr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은평소방서_ 윤상수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4년 2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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