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시설협회 제28대 대의원 정기총회박현석 회장 “현안 해결 위해 대의원과 최대한 소통할 것”
[FPN 신희섭 기자] = 제5대 회장 체제로 들어간 한국소방시설협회가 계획보다 줄어든 임원 구성원으로 닻을 올리게 됐다.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박현석, 이하 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제28회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재적 대의원 64명 중 56명이 참석해 성원된 총회는 시도회장과 대의원 소개를 시작으로 전회 회의록 보고, 2023년 정기감사 결과보고, 부의안건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 앞서 박현석 회장은 “소방시설업 분야에는 하도급 적정성 심사제도 민간 분야 의무화, 설계ㆍ감리 분리발주 입법화, 소방산업 국가 기간ㆍ전략산업 직종 지정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임기 동안 현안 해결을 위해 대의원들과 최대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선 이사회를 거쳐 상정된 ▲2023 회계결산 및 결산잉여금 처분안 ▲중앙회 사옥매입 승인안 ▲중앙회 사옥매입에 따른 일반회계 차입 승인안 ▲제5대 비상근 임원(부회장, 이사) 선출안 등을 심의ㆍ의결했다.
중앙회 사옥매입안과 관련해 중앙회 사무실을 서울에 두도록 한 현재 정관 내용은 일부 수정하기로 했다.
이날 비상근 임원 선출 과정에선 임원 후보 중 부회장 2명의 중임 문제를 놓고 대의원들과 중앙회 측 간 이견으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협회 비상근 임원인 부회장과 이사의 3년 임기 이후 한 차례 중임이 가능하도록 한 정관을 두고 이사직을 중임했던 기존 임원을 부회장으로 선출하는 게 합당한지에 대해 시각차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후 진행된 비상근 임원 18명(부회장 3, 이사 15)에 대한 대의원 무기명 비밀투표에선 3명의 부회장 후보 중 1명, 이사 7명이 총회 재적 인원 3분의 2의 동의를 얻지 못해 결국 부결됐다. 이로써 제5대 비상근 임원은 부회장 2명, 이사 8명 등 총 10명만이 최종 선출되면서 제5대 집행부는 예상보다 소규모로 출항하게 됐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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