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안전복지사업 설명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포스코이앤씨와 ‘2024년 민ㆍ관 협업 소방안전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소방청과 포스코이앤씨는 2013년부터 취약계층 소방안전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취약계층 324가구의 집수리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했고 3209가구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서울 영등포구와 인천, 대구, 전북, 충남 등 전국 12개 포스코이앤씨 건설 사업장 주변 국가유공자ㆍ취약계층 19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40가구에는 전기 배전반과 고효율 보일러, 창호 등을 교체하는 집수리를 진행한다. 수리 과정에서 나이와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을 계획이다.

150가구에 대해선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비상조명등, 소화패치, 안심 팔찌 등 안전 물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ㆍ장소 특성을 고려한 기후재난 대비 맞춤형 설비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석 생활안전과장은 “재난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선물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는 기후재난에 대비한 맞춤형 설비지원으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과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6일 포스코이앤씨 사옥에서 전국 시도 소방본부 소방안전복지사업 담당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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