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송파소방서(서장 장만석)는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 입산자가 증가함에 따라 산행 전후나 도중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을 당부한다고 1일 밝혔다.
소방서는 등산객이 산에서 낙상이나 낙석에 의해 인명사고를 당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안전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소방서가 당부하는 산행 시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산행 전후로 스트레칭을 해야 하며 특히 주로 움직이는 종아리 근육 위주의 운동을 한다. 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허벅지 근육을 풀어준다.
산에 들어선 후에는 일몰 전인 오후 3~4시 쯤 하산해야 한다. 낙엽이 모인 곳이나 바위가 많은 길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우회한다. 길을 잃었을 때는 계곡을 피해 능선으로 이동해야 한다.
만약 발목을 삐거나 다리가 골절되는 산악사고를 당했다면 상처 부위에 부목이 될만한 나무 등을 대고 수건으로 감은 후 벨트로 꽉 묶어 고정한다. 이후 자세를 편하게 한 채 보온조치를 취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119에 신고할 때는 인근 산악안내 표지판의 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표지판이 없을 경우 출발점과 목표점, 산행시간 등 정보를 전달한다. 사고 발생 경위와 부상 정도를 정확하게 전하는 것도 필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에는 기온이 상승하는 만큼 등산객들의 경각심도 낮아져 산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주의를 기울이며 산행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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