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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솔루션 통해 사고 시 현장 파악과 단계별 SOP로 신속 대응한다”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통합재난관제 플랫폼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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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4/04/01 [22:55]

“빌딩 솔루션 통해 사고 시 현장 파악과 단계별 SOP로 신속 대응한다”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통합재난관제 플랫폼 등 소개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4/04/01 [22:55]

▲ 김한준 존슨콘트롤즈인터네셔널 코리아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한 건물에서 불이 나자 방재실 모니터에 화재 발생 위치가 표시되고 관리자는 자동으로 표시되는 화면에서 현장 상황을 파악한다. 동시에 안전 담당자에겐 휴대전화로 정해진 임무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가 도착하고 내부 사람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덕분에 인명피해 없이 모두 건물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건물에 설치된 각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단계별 표준운영절차(SOP)를 통해 신속 대응을 돕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존슨콘트롤즈인터네셔널 코리아(대표이사 김한준, 이하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지난달 26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오픈블루(OpenBlue)’와 ‘통합재난관제 플랫폼(JSAM)’을 소개했다.

 

1885년 설립된 존슨콘트롤즈는 한국을 비롯한 150개 이상 국가에서 건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자동 제어와 소방, 보안 냉동ㆍ공조설비 등 스마트빌딩 구현을 위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오픈블루는 기존 빌딩 솔루션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등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건물 내 시스템의 통합 관리를 돕는다. 지금까지 기술적 한계가 있었지만 이를 통해 구현이 가능해졌다는 게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설명이다.

 

김현수 비즈니스 개발 담당 상무는 “건물에 다양한 시스템이 설치되면서 방대한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는데 사람이 이를 일일이 관리하긴 힘들다”며 “존슨콘트롤즈가 디지털 기술을 설비에 결합시키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날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오픈블루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JSAM을 소개하기도 했다. JSAM은 사고 발생 시 건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ㆍ관리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소방과 보안, 출입 통제, 지능형 비디오, 침입 탐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베이스 등을 오픈 방식으로 통합하고 재난 운영 매뉴얼과 연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JSAM은 수집ㆍ분석ㆍ검증ㆍ해결ㆍ보고 단계를 거쳐 관계자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건물 설치 환경에 맞춘 단계별 SOP를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초고층 건물이나 물류창고, 선박, 역사, 공항 등 대규모 공간에서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또 사고 시 안전 담당자들에게 전화나 문자 메시지로 관련 사실을 알리고 정해진 임무를 각 담당자에게 부여할 수 있다.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응 절차와 규정 준수, 담당자 등 정보가 담긴 보고서를 제작하고 CCTV로 저장된 영상을 통해 현장 파악이 가능하다. 화재 경보와 비화재보ㆍ오경보 리포트도 제공해 향후 경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존슨콘트롤즈에 따르면 JSAM은 이마트 124개 지점은 물론 롯데월드타워와 파르나스타워, 대신 파이낸스타워, 은평 롯데몰, 삼성 서울병원, 평택발전소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김대현 GCoE 팀장은 “사업장별로 재난 관련 매뉴얼이 갖춰졌지만 많은 문서가 존재해 담당자들이 이를 모두 기억하긴 힘들다”며 “JSAM은 건물 사고 시 담당자들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플랫폼에는 소프트웨어가 이미 구축됐기 때문에 운영 안전성과 호환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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