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보도하고 있다. 2023년 경기소방 신규 소방공무원 구급 경력채용으로 소방에 입직해 현재 용인소방서에서 근무하는 허지원 소방사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공무원 꿈 이렇게 이뤘어요!>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3년 경기소방 신규 소방공무원 구급경채 시험에 합격한 허지원 소방사입니다. 현재 용인소방서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지원동기) 고등학생 때 친할머니께서 저혈당으로 쓰러져 119에 신고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처치하는 모습을 보고 소방공무원을 꿈꿔 응급구조과에 진학했습니다. 병원에서 경력을 쌓은 후 소방공무원이 됐습니다.
3. 필기시험은 언제, 어떻게 준비했나요(과목별 노하우 부탁드립니다)? 필기시험은 10개월 정도 준비했습니다. 자격증 시험은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 미리 취득했습니다. 소방학개론 과목은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기본, 심화 이론 수업 후엔 전체적으로 회독을 반복하며 기출ㆍ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응급처치학개론 역시 인터넷 강의를 들었고 응급구조과 재학 당시 공부했던 교재를 참고했습니다. 또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응급구조과 대학 동기를 모아 스터디를 개설해 매일 영상 통화하며 캠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4. 체력시험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필기시험을 준비할 때부터 기초 체력과 유연성을 늘리기 위해 꾸준히 헬스를 했습니다. 필기시험이 끝난 후엔 체력학원에 다니며 전문 강사와 장비의 도움을 받아 훈련했습니다.
5. 시험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으시다면? 같이 시험을 준비하던 스터디원들과 함께 힘든 부분을 얘기하며 감정을 공유했습니다. 대학교 동기고 소방공무원을 꿈꾸는 수험생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면 집에서 독서실까지 항상 뛰어가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6.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면접학원에 다녔습니다. 2023년부터 면접 채용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에 학원에서 면접 스터디도 꾸려 준비했습니다. 스터디에선 구급 관련 이슈를 주제로 본인 생각을 말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의 면접을 진행해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하고 팀원들의 피드백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 노력했습니다.
7.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면접 질문보단 면접에 들어가기 전 안내해 주시는 분이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신 게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많이 떨렸는데 그분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긴장이 풀린 상태로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8.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요. 채용시험 비중이 바뀐 후 첫 시험이었기 때문에 필기뿐 아니라 체력과 면접 등 모든 걸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스스로의 생각을 조리 있게 잘 말하는 것 또한 소방공무원이 갖춰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힘들어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9. 소방관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근성과 침착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을 마주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10. 소방공무원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수험기간 몸 관리를 잘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체력시험을 준비하는 시기에는 무리하지 않는 게 필요합니다. 따라서 미리미리 꾸준히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실수했다고 너무 좌절하지도 마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끝엔 좋은 결과가 반드시 있을 겁니다.
11. 기타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오랫동안 꿈꾸던 소방공무원이 돼 합격 수기를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합격 수기를 쓰면서 시험을 준비할 때의 마음가짐을 돌이켜봤습니다. 좋은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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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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