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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24 FireEXPO’ 한 달여 앞으로… 개막 준비 ‘착착’

내달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EXCO 전 홀서 열린다
국내외 390여 개 전문기업서 1397개 부스 설치… 역대 최대 규모
R&D 신기술ㆍ스마트 안전장비 등 전시,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소방관이 직접 품질 제안’… 소방청, 소방장비 사전품평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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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4/04/25 [10:16]

[기획] ‘2024 FireEXPO’ 한 달여 앞으로… 개막 준비 ‘착착’

내달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EXCO 전 홀서 열린다
국내외 390여 개 전문기업서 1397개 부스 설치… 역대 최대 규모
R&D 신기술ㆍ스마트 안전장비 등 전시,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소방관이 직접 품질 제안’… 소방청, 소방장비 사전품평회 운영

신희섭 기자 | 입력 : 2024/04/25 [10:16]


[FPN 신희섭 기자] = 소방관이 사용하는 소방장비를 비롯해 시설물 등에 설치하는 최신 소방용품까지 소방산업 분야를 총망라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EXPO)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FireEXPO’는 지난 2003년 발생한 대구지하철 화재사고를 계기로 소방산업 발전을 통해 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맞춰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초 소방산업 전문박람회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내달 22일부터 사흘간 대구 EXCO 전 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소방청 주관으로 소방의 미래기술을 보여주는 ‘소방 R&D 미래기술 홍보관’과 ‘스마트 안전장비관’이 행사장 한편에 마련돼 참관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 EXCO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 주관하는 FireEXPO는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후원한다.

 

역대급 행사 예고, 관전 포인트는?

 

소방청은 올해를 비즈니스 박람회 정착의 해로 지정하고 국내외 시장 판로 다변화를 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박람회 기간 내내 소방산업의 활성화와 관련 업체의 성장ㆍ발전을 위해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1:1 맞춤식 수출ㆍ구매상담회를 진행한다. 또 대기업을 유치해 상담부터 계약까지 One-Stop 구매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세계 각국에서 박람회 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EXCO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소방산업의 현황과 우수한 기술력, 제품 등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리겠다는 게 소방청 계획이다.

 

이런 노력은 박람회의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역대급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미 국내외 390여개 전문기업에서 총 1397개 부스 신청을 완료했다.

 

외국 기업과 바이어의 참여도 부쩍 늘었다. 독일연방기후부에서 11개 소방업체와 공동관을 조성하고 중국 업체의 참여도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수출상담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0개 바이어 사와 신남ㆍ북방 10개국 국방담당자 참여가 확정된 상태다.

 

소방청이 직접 준비하는 소방 R&D 미래기술 홍보관에선 공기호흡기 경량화 기술과 소방현장 로봇, 비화재보 감지기 등 그간의 연구 성과를 참관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조성되는 스마트 안전장비관에선 스마트 웨어러블 시스템과 스마트 개인보호장비 등을 전시한다. 특히 이곳에서 눈여겨볼 장비는 하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사의 디지털 스마트 시계 플랫폼이다. 작업자의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위험구역으로부터 안전거리를 모니터링하는 포괄적인 안전장치다. 

 

현장 대원이 직접 품질 제안… 소방청, 사전품평회 운영

 

그간 박람회 시기에 맞춰 진행돼왔던 중앙소방장비품평회는 올해부터 달라진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방청은 올해 초 중앙소방장비품평회의 역할 확대를 위해 연 1회 개최하던 것을 장비 구매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품평회’, 구매규격을 결정하는 ‘구매품평회’로 나눈 뒤 정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올해 박람회에선 사전품평회가 진행된다. 대상 품목은 소방공무원이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 전 품목으로 지난해 품평회와 동일한 형태로 운영되지만 구매 결정을 위한 현장 평가는 시행하지 않는다.

 

소방청은 사전품평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구매 절차의 공정성과 장비 품질 신뢰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 관람방식을 마련하고 품질 평가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품질 평가단은 현장 대원이 직접 소방장비의 착용성과 활동성 등 규격화가 어려운 장비를 발굴한 뒤 품질개선을 업체 측에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다채로운 이벤트 기획으로 볼거리 제공 

 

국내외 소방분야의 교류 활성화와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국제학술회의가 박람회 기간 중 열린다. 특히 소방청은 해외 소방기관과 장비업체를 대상으로 한국형 소방검정시스템(KFI) 등 K-소방산업을 소개하는 자리와 국가별 해외인증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문분야의 학술회의도 이번 박람회에서 눈여겨볼 행사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주관하는 ‘소방헬기 기술 컨퍼런스’에서는 소방 항공 분야의 신규 장비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위험물 사고의 재발 방지와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위험물학회에서도 관련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EXCO가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대ㆍ중ㆍ소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소방청과 질병관리청, 서울대학교병원이 참여하는 급성 심장 정지 구급 품질향상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삼군(육ㆍ해ㆍ공군) 소방장비 구매 담당자가 참여해 주목받았던 큐레이션 투어도 운영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는 LH와 국방부, 경찰, 해경, 한국산업단지, 한국소방기술사회, 정유사 등의 구매단이 큐레이션 투어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참가업체>  

 

▲(주)한컴라이프케어

국내 최대 소방안전장비 전문기업이다. 매년 가장 먼저 박람회 참가를 결정짓고 있다. 올해도 가장 큰 규모로 박람회장의 중앙에 자리할 예정이다.

 

한컴라이프케어의 대표적인 아이템은 공기호흡기다. 박람회에선 공기호흡기를 비롯해 PBI 소방용 특수방화복, 방열복, 소방용 헬멧, 방화두건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SG생활안전(주)

우리나라 방위산업 제1호 지정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군용 방독면 개발에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국방 분야를 넘어 ‘아시아 No.1 종합 생활안전 서비스 기업’이란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국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박람회에선 하니웰 공기호흡기를 비롯해 ESS자동소화시스템을 포함한 ALL-IN-ONE 소화기, 질식소화덮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현대에버다임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로 소방을 비롯해 군과 건설, 광산 분야 특장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현장에 공급하는 중장비 전문 제조사다.

 

국내 주요 6개 지점(서울, 진천, 초평, 전주, 안성, 양산)과 해외법인 4개 지점(미국, 중국, 몽골, 두바이)을 보유하고 있으며 90여 개에 달하는 국가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소방차 개발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R&D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연구 성과를 높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로 지난 2013년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을 공식적으로 완료했다. 수리온은 기동성이 우수하고 백두산 높이에서도 제자리 비행이 가능한 최첨단 헬기로 평가받는다.

 

설계과정에서부터 다목적 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은 현재 군과 경찰, 해경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5번째 파생형 헬기를 소방에 납품하고 있다.

 

▲(주)진우에스엠씨

수입에 의존하던 고가의 무인파괴방수차를 지난 2017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무인파괴방수차를 기반으로 전기차 화재진압용 소방차 개발까지 성공하면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기차 화재진압용 소방차를 비롯해 소방고가차, 컨테이너 수조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PBI 퍼포먼스 프로덕트

슈퍼섬유라고 불리는 PBI는 소방관이 착용하는 개인보호장비에 쓰이는 고성능 방염 섬유의 이름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 본사를 두고 있는 PBI 퍼포먼스 프로덕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PBI 섬유를 상업적 규모로 생산한다. 지난 40여 년가량의 긴 세월 동안 이 슈퍼섬유의 유일한 제조사로 기록돼 있다.

 

▲NAFFCO

두바이에 본사를 둔 중동지역 최대 소방기업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을 대상으로 소방장비와 용품을 수출하고 있다. 직원 수만 1만5천여 명에 달한다.  

 

이번 박람회에선 공항구조소방차를 비롯해 소방용 특수방화복, 방화장갑, 방화헬멧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NORAFIN

특수 기능을 가진 다양한 섬유를 이용해 산업 안전 용품을 제작하는 독일기업이다. 섬유 배합부터 제작, 코팅ㆍ후처리, 펀칭 등 일련의 제조 과정을 모두 고객 요구에 맞춰 처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김창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 “시대가 요구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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