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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농촌진흥청, 농촌 안전사고 대응 협업 추진

농기계 사고 감지 알람 시스템 119상황실 연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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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4/04/29 [16:24]

소방청-농촌진흥청, 농촌 안전사고 대응 협업 추진

농기계 사고 감지 알람 시스템 119상황실 연계 등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4/04/29 [16:24]

[FPN 김태윤 기자] = 농업ㆍ농촌 안전사고를 저감을 위해 소방청과 농촌진흥청이 손을 잡았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자료 공유, 신속한 현장 대응 시스템 시범 구축 등 협업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농촌 지역에선 ▲나 홀로 작업으로 인한 119 구조 요청 지연 ▲좁고 비탈진 농로, 조작이 어려운 농기계 사용 등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 환경 ▲높은 고령자(65세 이상) 비율 등의 특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잦고 대응에 취약하다.

 

사고 유형별로는 농기계 사고와 뱀 물림 사고, 농약 중독, 여름철 온열 손상 등이 자주 발생한다.

 

최근 3년간 농기계 관련 구조 활동 건수는 2021년 510, 2022년 579, 2023년 63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연평균 159명에 이른다.

 

구급차량 이송 소요시간의 경우 농업 지역의 특성상 작업 장소가 주로 병원시설과 멀리 떨어져 있어 30분 이상 걸리는 경우가 43%에 달했다. 전국 평균은 11.9%다.

 

이에 양 기관은 농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유형별 세부 분석과 자료 공유 ▲농촌 생활안전사고 예방 교육교재 개발ㆍ홍보 ▲농업기계 전도ㆍ전복 사고 감지 알람 시스템(농촌진흥청 개발ㆍ운영)의 119상황실 연계를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농촌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뱀 물림과 농약 중독, 온열 손상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조재호 청장은 “소방청과의 협업으로 농작업 안전뿐 아니라 농촌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에도 힘이 더해졌다”며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최선을 다해 농촌을 안전한 일과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화영 청장은 “소방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촌 사고 정보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농촌진흥청과 공유해 교육과 홍보, 사고출동 시스템 연계 등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가겠다”며 “농촌 안전사고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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