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별점ㆍ리뷰처럼 안전관리 우수 여부도 확인한다소방청, 네이버ㆍ네이버 지도 등에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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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점 정보에 ‘소방청 인증 안전관리 우수업소’ 문구가 표기돼 있다. © FPN |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네이버와 네이버 지도 등에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표시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다중이용업소는 노래연습장이나 음식점, 목욕장, 가상체험 체육시설업 등으로 지난해 말 기준 16만9392개소에 달한다.
소방청은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도’를 운영 중이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업무 이행 등 우수업소 요건을 심의해 소방의 날(11월 9일)을 기준으로 공표하고 있다.
우수업소는 2년마다 인증 적합 여부를 심의해 갱신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인증받은 곳은 1408개소(0.8%)다.
소방청은 더 나아가 영업주가 안전관리 홍보 효과로 자율안전관리를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네이버 지도 등에 ‘소방청 인증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표기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해당 업소를 검색하면 별점과 리뷰처럼 안전관리 우수업소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홍영근 화재예방국장은 “영업환경의 빠른 변화로 영업주들이 안전에 소홀해질 수 있다”며 “안전한 영업장이 이용자 안전뿐 아니라 영업주의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추진했다. 앞으로도 생활 속 자율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