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부평소방서는 지난 3일 오후 4시 4분께 산곡동의 한 아파트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해당 아파트 거주자가 튀김 요리를 하던 중 불꽃이 환풍기 덕트로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거주자는 즉시 119에 신고했다.
소방서는 인원 40명과 소방차 13대를 급파해 출동 9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환풍설비와 조리도구 일부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현장을 조사한 소방서는 전기적 특이점이 식별되지 않는 점 등을 근거로 음식물 취급 부주의에 의해 발화가 났다고 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방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 시 자리를 비우지 말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주방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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