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은 전국 최초의 소방 전문의료기관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내년 12월 개설 허가를 받아 운영시스템 등의 안정화 단계를 거친 뒤 오는 2026년 상반기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국립소방병원 개원이 자칫 지연될 우려가 있다는 시각을 내비쳤다. 책정된 인건비 단가가 낮아 의사ㆍ간호사 등 의료 인력 채용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건 물론 병원에 필요한 물품 비용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기획재정부가 다소 무리하게 예산을 삭감했다는 게 이 의원 판단이다.
이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부상이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에만 1523명이 다쳐 공상 신청을 했고 1334명이 승인됐다”며 “국립소방병원이 계획 일자보다 늦지 않게 진료 개시를 해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수탁 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개원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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