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소방서, 가을철 산림화재 예방ㆍ대응체계 수립으로 통합대응 나서
|
[FPN 정재우 기자] = 영월소방서(서장 김동훈)는 각종 시책을 수립해 가을철 산림화재 관련 예방ㆍ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산행인구 증가, 화목보일러 등 화기 사용 등 요소로 인해 빈번해질 수 있는 산림화재를 방지하고자 추진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간 관내에서 발생한 산림화재는 연평균 5건이며 피해 면적은 약 41.67ha다.
소방서는 이 같은 관내 재난 특성을 고려해 산림화재 예방ㆍ대비ㆍ긴급대응의 세 가지 중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예방 시책으로는 산림화재 발생 우려지역에서의 순찰을 강화하고 대국민 홍보를 통해 산림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또 산림 인접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ㆍ훈련을 실시해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대비 시책에는 산림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관서장 현장점검과 산림화재 진압용 장비ㆍ소방용수시설 점검 등 내용이 포함된다. 아울러 산림 인접 건축물에 대한 관리카드를 정비한다. 전통사찰과 목조문화재를 포함한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민ㆍ관 합동 화재진압훈련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마지막 긴급대응 시책으로 공중에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헬기 출동체계를 마련한다. 대형 산림화재 발생에 대비해 진화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산불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도 수립한 상태다.
김동훈 서장은 “가을철 대형 화재를 대비해 철저한 예방과 대비ㆍ대응태세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