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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겨울철 난방용품, 따뜻함이 아닌 화재를 부르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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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소방서 대응총괄과 소방장 양성호 | 기사입력 2024/11/12 [11:30]

[119기고] 겨울철 난방용품, 따뜻함이 아닌 화재를 부르지 않으려면

영월소방서 대응총괄과 소방장 양성호 | 입력 : 2024/11/12 [11:30]

▲ 영월소방서 대응총괄과 소방장 양성호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난방용품 사용이 빈번해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국민을 대상으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는 달이다.

 

겨울철이 다가오는 이 시기에 따뜻함이 아닌 화재를 부르지 않으려면 난방용품의 안전한 사용이 중요하다. 

 

각 가정은 11월부터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 난방용품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가을과 겨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게 바로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는 일이다.

 

매년 겨울철에는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급증한다. 그중 전기매트의 누전ㆍ과열ㆍ장시간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사고는 대개 사용자의 사소한 부주의로부터 시작된다.

 

전기매트와 같은 난방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수칙을 기억해야 한다.

 

첫째, 안전(KC)인증 제품 여부 확인이다.

 

제품 구입 시 KC 인증 등을 받은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저가의 미인증 제품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

 

둘째, 사용 전 제품의 이상유무 점검이다.

 

전기매트의 전선이나 플러그가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손상된 전선은 화재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

 

셋째, 장시간 사용 금지와 외출 시 전원 차단이다.

 

전기매트는 장시간 켜두면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가동할 필요가 있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다.

 

넷째, 가연성 물질과의 혼용 금지다.

 

전기매트 위에 담요나 두꺼운 이불 등 가연성 물질을 과도하게 덮으면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

 

다섯째, 정기적인 청소와 보관이다.

 

먼지가 쌓이면 열 발산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사용 후에는 깨끗하게 청소한 뒤 보관한다.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예방은 모두의 관심과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 겨울철의 따뜻함이 안전과 함께 유지될 수 있도록 모든 국민께서 화재예방수칙을 실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영월소방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

 

영월소방서 대응총괄과 소방장 양성호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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