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LK삼양은 지난 26일 GS건설과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화재를 조기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 GS건설 사업장에 적용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미래 주거 문화’를 실현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양사는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양사는 배터리 열폭주 전ㆍ후 단계에서 화재의 조기 감지가 가능하도록 ‘전기차 하부 이상 온도 감지 시스템’과 ‘스마트 CCTV 기반 광역 감지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의 정확한 화재 인지와 소방의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화재와 안전, 보안, 주차 관제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관제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방안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구 결과물은 GS건설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LK삼양은 ‘전기차 하부 이상 온도 감지 시스템’, ‘스마트 CCTV 시스템’의 센싱 기술과 비전 AI 기술을 개발한다. 전기차 하부에서 이상 온도를 감지할 수 있는 최적의 센싱 기술을 확보하고 화재 감지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 주차 유도 시스템 등 기존 인프라에 AI 기술과 IoT 센싱 기술을 접목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만들고 다양한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유지보수ㆍ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전기차 배터리 하부 구조와 주차장 환경에 따른 열 확산 특성을 분석해 온도 감지 신뢰성을 검증한다.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의 기술적ㆍ경제적 타당성과 운영ㆍ유지보수 용이성을 검토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설계ㆍ시공 기술의 개발과 구축ㆍ운영 테스트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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