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소방정책 수립에 반영하자” 소방청, 119현장자문단 하반기 전체회의 개최내년도 주요 소방정책, 조직 내 갈등관리 개선 방안 등 논의
‘119현장자문단’은 중앙과 시도 소방기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일선 소방공무원에게 정책 수립 과정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했다.
화재와 구조, 구급은 물론 인사ㆍ조직ㆍ예산 등 20개 분야별 소방공무원 119명으로 구성된다. 지금까지 전체회의 2, 직무 분야별 회의 62회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엔 이들이 모두 참여해 ▲2025년 주요 소방정책 제안 ▲119현장자문단 주요 성과 공유 및 활성화 방안 모색 ▲소방조직 내 갈등관리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나눴다.
소방청은 현장자문단의 정책 제안을 반영해 현장과 동떨어진 정책은 과감하게 개선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될 수 있는 ‘2025년 소방청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직의 화합을 위해 불필요한 업무는 축소하고 MZ세대 특성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ㆍ전파할 예정이다.
또 선배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 등 세대ㆍ계급ㆍ직무, 내외근 간 갈등의 원인,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해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배덕곤 기획조정관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필요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들은 바로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이라며 “119현장자문단이 단순한 정책 자문기구를 넘어 중앙과 지방 소방조직을 연결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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