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신문고 초기 화면  © FPN

[FPN 김태윤 기자] = 안전신문고를 통해 9~11월 사이 접수된 가을철 재난안전 집중신고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8% 급증한 거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올해 가을철 재난안전 집중신고 기간 안전신문고를 통해 4만94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가을철 재난안전 집중신고 대상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위험 요소로 ▲축제ㆍ행사ㆍ인파밀집 ▲어린이 안전 ▲풍수해 ▲산불ㆍ화재 ▲전기차 충전구역 등 5개 분야다.

신고 건수는 호우ㆍ태풍 등 풍수해 분야가 1만6194건(39.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산불ㆍ화재(1만3949건, 34.1%), 어린이 안전(9993건, 24.4%), 축제ㆍ행사ㆍ인파밀집(465건, 1.1%), 전기차 충전구역(347건, 0.8%) 순으로 신고가 많았다.

특히 축제ㆍ행사ㆍ인파밀집 신고는 지난해 268건보다 73.5% 더 늘었다. 주로 축제장 시설물 보수 요청, 안전요원 부재, 인파밀집 우려 등의 신고였다.

한편 행안부는 안전신문고로 접수된 신고 중 재난ㆍ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큰 우수 신고 사례를 선정해 포상금(20~100만원)과 안전신고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가 가을철 재난ㆍ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겨울에도 주변 위험 요소를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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