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138개 사… 지난해 대비 74.7%↑총 549개 사 인증 취득, 지자체 입찰 가점 등 혜택 부여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ㆍ교통ㆍ수송ㆍ도시개발 분야 공기업과 민간기업 등이 재난 시에도 핵심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된다.
행안부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수립ㆍ시행하는 재해경감 활동계획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인증을 수여한다. 유지 기간은 3년이며 기간 내 재인증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총 549개 기업이 인증을 취득했고 이달 기준 인증 유효 기업은 377개 사(공공 316, 민간 61)다.
인증 기업엔 ▲지자체(물품ㆍ시설공사) 입찰 시 가점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 자금 조달 조건 우대 ▲중소벤처기업 창업과 진흥기금, 설비투자 지원 ▲농공단지, 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입주 우선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 16일 대구 소재 한국가스공사를 방문해 중앙통제소와 정압관리소 등 재해경감 활동 현장을 점검하고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2020년 첫 인증을 받은 한국가스공사는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된 제주LNG기지(2021년 지정) 등 총 6개 사업장에 대한 인증을 올해 재취득한 바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공급에 집중한 취약성 분석 ▲핵심 업무 복구 목표 시간 단축(30→7일) ▲대체 사업장 확보 등 재해경감 활동계획을 고도화해 심사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본부장은 “기업이 재난에 대비하는 건 경영 안정성은 물론 국민 생활ㆍ안전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이라며 “재난에 강한 기업이 많아질 수 있도록 기업의 재해경감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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