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인천서부소방서(서장 박청순)는 119구조대가 지난 11~12일 고드름 제거 활동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 19분 한 건물 외벽에 고드름이 형성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가 출동해 확인해보니 건물 외부 우수관이 터져 길이 3~4m에 달하는 대형 고드름이 얼어붙은 상황이었다. 대원들은 지상 안전조치를 취한 뒤 고층에서부터 고드름을 제거했다.
다음날 오후 3시 58분에는 중봉 지하차도 내부에 고드름이 생겼다는 신고로 구조대가 또다시 출동했다.
대원들은 최대 길이 약 1.5m의 고드름을 제거했다.
소방서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경우 고드름 추락에 유의하고 발견 시 소방서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박청순 서장은 “고드름은 기온이 영상ㆍ영하를 오르내리는 시기에 지붕 끝, 옥외 배관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낙하 시 충격량으로 인명ㆍ재산피해의 우려가 크다”며 “높은 곳에 생긴 대형 고드름등은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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