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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소방서, 전기차 화재 대비 행동요령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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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1/13 [17:59]

서대문소방서, 전기차 화재 대비 행동요령 안내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01/13 [17:59]

 

[FPN 정재우 기자] = 서대문소방서(서장 김명식)는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대응요령에 대해 안내한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량이 증가하며 관련 화재 역시 2018년 3, 2019년 7, 2020년 11, 2021년 24, 2022년 43, 2023년 7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는 화재가 발생하면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차량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팩의 온도가 순식간에 치솟으며 주위 배터리로 빠르게 확산되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진압이 어렵고 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특히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나는 전기차 화재는 소방인력의 진입 자체가 힘들고 많은 차량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대형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대응요령으로 ▲화재 발견 즉시 비상벨 누르기 ▲119 및 관리사무소에 신고해 구체적인 차종, 제조사, 화재 위치 등을 알리기 ▲대피방송에 따라 피난계단을 통해 지상 피난층으로 대피하기 ▲방화문 닫으며 대피 ▲대피 시 노약자와 거동 불편자를 우선적으로 도와주기 ▲지정된 대피장소로 신속하게 이동하기 등이 있다.

 

또 관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컨설팅을 진행하고 다양한 전기차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실전 대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화재 위험성도 증가하고 있다”며 “화재 발생 시 대응요령을 꼭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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