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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수어ㆍ외국어 활용 안전교육 영상 공개

시각 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 제작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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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5/01/13 [20:12]

소방청, 수어ㆍ외국어 활용 안전교육 영상 공개

시각 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 제작 참여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5/01/13 [20:12]

▲ 시각 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 씨가 출연한 안전교육 영상 중 한 장면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장애인과 외국인도 쉽게 안전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영상 교재가 마련됐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취약계층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화재안전ㆍ응급처치 영상 교재를 제작하고 전국 시도 소방본부와 안전체험관에 배포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영상 교재는 ▲화재 예방 ▲화재 대피(공통) ▲아파트 화재 대피 ▲응급처치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시각ㆍ청각ㆍ지체 장애 등 장애 특성을 고려해 수어, 자막, 오디오 등으로 정보의 접근성을 높인 건 물론 이해하기 쉽게 제작된 게 특징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유용하고 실질적인 안전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로도 제작됐다.

 

특히 화재 대피 분야 영상은 구독자 117만 명을 보유한 시각 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과 함께 제작해 수요자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걸 파악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영상 교재는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 ‘소방청TV’와 ‘소방청 119안전체험관 메타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소방청은 올해 ‘모두를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주제로 ‘어린이 소방안전교육 멀티미디어 북’과 ‘소방 동요’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다양한 대국민 안전교육 콘텐츠로 재난 상황별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천창섭 생활안전과장은 “나이와 성별,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안전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사각지대가 있어선 안 된다”며 “무엇보다 스스로 지키는 안전이 중요한 만큼 적극 행정을 통해 다양한 상황별 국민 행동 요령을 쉽고 재밌게, 가능한 한 많은 국민께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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