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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다가오는 설 명절, 안전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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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소방서 청라119안전센터 소방사 설준영 | 기사입력 2025/01/22 [15:00]

[119기고] 다가오는 설 명절, 안전을 선물하세요

인천서부소방서 청라119안전센터 소방사 설준영 | 입력 : 2025/01/22 [15:00]

▲ 인천서부소방서 청라119안전센터 소방사 설준영

차디찬 바람과 함께 설 명절이 성큼 다가왔다. 이번 설 명절은 최장 6일간의 연휴로 많은 사람이 이 시기만을 기다렸을 것이다.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 가족들과 재회하며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 되겠지만 그만큼 집을 오랜 시간 비우게 되며 빈 집에서의 화재 위험도 커진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간 전국에서 발생한 설 명절 기간 화재는 2572건이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62명(사망 35, 부상 127)이 나왔다. 화재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불씨ㆍ불꽃 방치 등 부주의가 65%로 분석됐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24.5%)였다. 특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주거시설(62.5%)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 연휴 기간 시민들의 자발적인 주의가 요구된다.

 

가정집에서 대비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화재 예방법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사용하는 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와 화재 초기에 대피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서는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단독ㆍ다가구ㆍ연립ㆍ다세대주택 등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명문화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대형마트 또는 인근 소방용 기기 취급ㆍ판매업소,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설치 방법과 기준도 간단하다. 소화기는 세대별 1개 이상 잘 보이는 곳에,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방과 거실 등 구획된 공간마다 천장에 설치하면 된다. 소화기의 내용연수는 10년, 단독경보형감지기의 배터리 수명도 10년으로 한번 구매하면 부담 없이 꽤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화재는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화재 대비는 과하면 과할수록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을 더 든든하게 보호해 줄 것이다.

 

이번 설 명절에는 사랑하는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인천서부소방서 청라119안전센터 소방사 설준영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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