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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 소방력 최대 투입”… 전국 소방서,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안전사고 우려 지역 705개소 소방력 근접 배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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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5/01/23 [15:46]

“가용 소방력 최대 투입”… 전국 소방서,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안전사고 우려 지역 705개소 소방력 근접 배치 등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5/01/23 [15:46]

▲ 소방청 전경     ©FPN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전국 241개 소방서가 24일 오후 6시부터 내달 3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빈틈없는 현장대응체계 운영으로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형 화재 발생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4년)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2658건이다. 이로 인해 37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쳤다. 재산피해는 약 232억원에 달한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470건(55.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576(21.7%), 원인 미상 235(8.8%), 기계적 요인 209(7.9%), 기타 39건(1.5%) 순이었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소방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가용 소방력을 최대로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여객터미널과 기차역, 공항 등 인파ㆍ교통수단 밀집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705개소엔 소방차량 710대와 화재ㆍ구조ㆍ구급대원 등 인력 2989명을 투입한다. 상시 순찰과 비상 대기로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가까운 현장에서 출동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또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위험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24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산불에 대비해선 산불진압장비를 정비하고 역대 산불 발생 지역과 산림 인접 시설, 목조 문화재 등 취약 지역을 점검할 예정이다.

 

지자체, 경찰,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과 신속한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하는 등 긴급구조 대응 태세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근오 119대응국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연휴 기간 중 화재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국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의 모든 소방대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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