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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대비, 견고한 대응 태세 필요”… 소방청,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

설 연휴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비상응급 이송 대책’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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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5/01/23 [15:47]

“철저한 대비, 견고한 대응 태세 필요”… 소방청,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

설 연휴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비상응급 이송 대책’ 등 점검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5/01/23 [15:47]

▲ 소방청은 23일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18개 시도 소방본부장과 연휴 기간 소방안전대책 등을 논의했다.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18개 시도 소방본부장과 연휴 기간 소방안전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돌입을 하루 앞둔 23일 열렸다. 이날 허석곤 청장은 화재 취약시설 안전관리와 구급 이송 대책을 중심으로 시도별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도 흔들림 없는 국민 안전을 위해 신속ㆍ최대ㆍ최고 대응을 원칙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의 화재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해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반지하 주택, 쪽방촌 등 주거 취약시설 순찰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또 연휴 기간 ‘비상응급 이송 대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소방관서장이 직접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중증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다중출동체계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긴 연휴로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통해 해외 체류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 투입돼 구조 활동에 임한 대원들의 심리 지원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기도 했다. 소방청은 시도 소방본부와 함께 대원들이 정신ㆍ신체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허 청장은 “이번 설 연휴는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와 견고한 대응 태세가 요구된다”며 “‘24시간 흔들림 없는 견고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내도록 소방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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