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육송(주)(대표 박세훈)는 전기차 화재 대응 설비 구축 전 아홉 가지 항목을 확인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육송이 소개한 필수 항목으로는 ▲기존 건축물 설치 ▲자동 작동 ▲연속주차 적용 ▲화재 확산 대응 ▲불량 주차 대응 ▲전기트럭 적용 ▲오작동 피해 방지 ▲질식소화덮개 옵션 ▲재질 구성 등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전기차 상방향 직수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육송은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차단 실험을 성공한 뒤 여러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들 항목에 대한 만족조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시스템을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전기차에서 불이 나면 1분 이내 AI 융복합 화재감지기가 이를 감지한 뒤 8개 소화수 냉각 노즐에서 분당 240ℓ의 물이 3.5kgf/㎠ 이상 압력으로 방출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온도 감지와 불꽃 감지, 화재 알림, 1차 밸브 개방, 2차 밸브 자동 개방, 8개 냉각 노즐 방사 등 6단계로 작동된다.
박세훈 대표는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전기차 화재는 미리 예방시스템을 갖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전기차 상방향 직수 자동화 시스템은 화재 확산 방지에 필요한 아홉 가지 필수 항목을 만족하는 모델로 LG전자 마곡ㆍ가산ㆍ서초 R&D센터와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200여 곳에 구축됐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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