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통영소방서(서장 박길상)는 지난 6일 용호도에서 발생한 흉통 환자를 민간구급선과 연계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께 한 80대 용호도 주민이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을 느끼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서는 인근에 용초항 어촌신활력증진센터 민간구급선 1호(이하 민간구급선)가 대기 중인 것을 확인하고 도남119안전센터 구급대와의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민간구급선은 환자를 태우고 통영 척포항까지 안전하게 이동했다. 환자는 도남119안전센터 구급대로 인계된 후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됐다.
용초항 어촌신활력증진센터(대표 강인호)는 도서지역의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을 위해 통영소방서와 민간구급선 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7월 2일부터 민간구급선 2대를 운영 중이다. 실제 환자를 이송한 건 이번이 첫 사례다.
박길상 서장은 “용초항 어촌신활력증진센터 민간구급선의 협력으로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구급서비스 제공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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