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함양소방서(서장 손대협)는 이달까지 캠핑장 등에 대한 현장안전지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펜션이나 캠핑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캠핑장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화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와 텐트 내 난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이다.
일산화탄소의 경우 헤모글로빈에 대한 결합력이 산소보다 약 200배 높아 2시간 이상 노출 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무색ㆍ무취의 특성으로 사전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이에 소방서는 캠핑장 내 방염천막 사용을 권고하고 난방기구 사용 시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지도활동을 진행 중이다. 소방서가 추진하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무상 대여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기도 하다.
손대협 서장은 “겨울에는 캠핑 시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화재 위험이 높다”며 “캠핑장 관계자는 물론 이용객들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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