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취사 중 불… 강남소방서, 개포동 공원 화재 진압
|
![]() |
[FPN 정재우 기자] = 강남소방서(서장 강동만)는 지난 22일 오후 3시 3분께 개포동의 한 근린공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안전하게 진압했다고 밝혔다. 음식물을 조리하다 난 사고였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학생 2명이 공원 내에서 잔디를 이용해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불씨가 주변 잔디에 옮겨붙어 불이 났다.
이에 소방대원 55명이 차량 14대와 함께 출동했다. 당시 화염이 바로 옆 공사 예정 부지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대원들은 인근에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만큼 연소 확대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불은 1시간 만인 오후 4시 3분 완전히 진압됐다.
이 화재로 공원 잔디와 볏짚, 폐목재 일부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야외에서 화기를 사용할 때는 불티 비산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봄철에는 기후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만큼 야외에서는 가급적 불의 사용을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