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신희섭 기자] = (주)동화엔지니어링(대표 탁일천)은 지난해 11월 개정된 기술기준에 맞춰 품질과 성능을 높인 기동용 수압개폐장치 ‘PUMP EYE(DPS-5119)’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동용수압개폐장치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 일부가 개정된 바 있다. 최고사용압력에 대한 정의와 최솟값(1.2㎫ 이상) 규정이 새롭게 신설되면서 호칭압력에 대한 내용은 자연스럽게 삭제됐다.

동화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현장에선 한 대의 압력스위치에 여러 대의 펌프를 결선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Fire Black OUT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자칫 펌프시스템 전체가 마비돼 건축물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PUMP EYE는 Fire Black OUT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펌프별로 분기배관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기동용 압력스위치의 잘못된 결선을 방지하기 위해 색을 입혀 펌프별로 구분하고 금형 제작을 통해 디자인도 기존 제품 대비 수려하게 개선했다.

1~5㎫ 등 모든 압력구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PUMP EYE 만의 특징이다. 특히 특수센서의 경우 최고압력 10㎫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방재실에서 펌프의 정지와 기동 압력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수손 피해 예방을 위해 펌프 기동 전 경보알림, 운전기록 저장, 관리자 비밀번호, 예비회로(최대 4개) 보유, 정전시 비상전원 확보, 수격ㆍ맥동압력 완화기능이 있는 체크 오리피스, 2way 순차기동 등의 기능도 탑재돼 있다.

동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계소화설비의 핵심은 소방펌프와 기동용 압력스위치”라며 “기동용 압력스위치는 어떤 악조건의 환경에서도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PUMP EYE는 둔촌주공 올림픽파크포레온, 롯데월드타워, 국립중앙박물관, 송파 헬리오시티, 세종종합청사는 물론 방송국, 대기업, 강남순환도로 등에 설치돼 있다”며 “성능위주 설계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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