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도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진행된 지난 29일 이영팔 소방청 차장이 세종시 소재 새뜸중학교 시험장을 방문해 시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025년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원서 접수 결과 1927명 선발에 총 2만142명이 지원해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원서 접수는 지난달 17일부터 닷새간 진행됐다. 906명을 모집하는 공개경쟁채용시험엔 1만2672, 1021명을 모집하는 경력경쟁채용시험엔 7470명이 지원해 각각 14대 1과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이다. 34명 모집에 833명이 접수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선 소방관련학과(남성)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경쟁률은 19.9대 1로 35명 선발에 696명이 접수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지원자는 17, 최고령 지원자는 44세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69.9, 30대 28.2, 10대 1.4, 40대 0.5% 순이다.

필기시험은 지난 29일 전국 17개 시도, 51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내달 21일 오후 2시부터 예정된 성적 공개,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내달 24일 발표된다.

체력시험은 내달 28일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 시도별 일정에 따라 시행된다. 면접시험은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50)과 체력시험(25), 면접시험(25) 성적을 합산해 결정되며 발표 예정일은 오는 7월 18일이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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