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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해 정밀 감지 실현”…(주)이오씨, 화재 예방 솔루션

열화상 분석ㆍ화재 감지 알고리즘 통해 비화재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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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5/04/09 [16:51]

“AI 통해 정밀 감지 실현”…(주)이오씨, 화재 예방 솔루션

열화상 분석ㆍ화재 감지 알고리즘 통해 비화재보 최소화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5/04/09 [16:51]

▲ 이오씨의 화재예방 솔루션  © 이오씨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를 계기로 예방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속한 화재 감지는 물론 관련 사실을 관계자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주)이오씨(대표 신동균)의 화재 예방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반 실화상ㆍ열화상 듀얼 카메라와 EVMS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NVR 녹화기 등으로 구성된다. 미국 텔레다인 플리어(FLIR)의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가 열과 연기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화이트 LED를 점등하고 음성 경고 방송과 문자ㆍ이메일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솔루션에는 실화상과 열화상을 하나의 영상으로 만드는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화면에서 실화상이나 열화상, 실ㆍ열화상 영상을 선택할 수 있다. 사람이 쓰러지면 ‘FAL’이란 문구를 띄우고 해당 장소에 몇 명이 있는지를 측정하는 기능도 갖췄다. 

 

특히 AI를 적용해 정밀한 화재 감지를 실현하는 게 특징이다. AI가 열화상 영상을 바탕으로 화재 여부를 분석하기 때문에 실화상 영상 분석 대비 정확도가 높다는 게 이오씨 설명이다. 

 

이오씨 관계자는 “실화상의 경우 어두운 환경에서 모니터링이 이뤄지면 영상에 노이즈가 발생해 정확한 측정이 어렵고 AI라 해도 이를 분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이 솔루션은 열화상 영상을 AI가 분석하기 때문에 주야 상관없이 동일한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열과 연기를 동시에 감지할 뿐 아니라 화재 여부를 분별할 수 있도록 기계를 학습시키는 딥러닝 알고리즘이 탑재됐다”며 “AI가 스스로 수많은 화재 현장 데이터를 학습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설치 환경에 대한 감지 정확성이 높아진다”고 했다.  

 

빠른 데이터 처리도 장점이다. 이오씨에 따르면 측정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전송한 뒤 처리된 결과를 모바일 기기에 전송하는 방식은 데이터 사용에 따른 비용은 물론 정보량에 따라 처리 속도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이 솔루션은 측정한 데이터를 스스로 연산하기에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해당 정보를 메인 PC로 전달할 수 있어 원본 정보를 전송할 때보다 데이터 전송 시간과 용량이 적다. 

 

또 낮은 해상도의 센서를 사용하지만 VGA급(해상도 640 x 480) 영상 구현이 가능해 경제성이 높고 IP67 방진ㆍ방수 케이스를 적용해 지하통신구 등 가혹한 환경에도 설치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현장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현재 이 솔루션은 포스코와 삼성전자, LG전자, 제2해병사단, 육군탄약사령부, 강남 코엑스몰, 과천시청, 광주광역시, 인천관광공사 등 다양한 현장에 설치됐다. 

 

신동균 대표는 “이오씨와 협약된 국내 출동 경비업체의 관제센터에 화재 사실이 전송돼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다”며 “그 즉시 출동 경비업체에서 관련 사실을 소방 등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보안요원도 출동시켜 보다 재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플리어의 모듈이나 협업을 진행하는 기업은 많지만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기업은 이오씨가 처음”이라며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수출로 달성하고 미국 법인 설립 등 글로벌 확장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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