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파트아이(대표 최병인)는 소방시설 점검제도 운영ㆍ개선을 통해 국민 안전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정장호 소방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주택 소방시설 점검체계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 등을 펼친 정 소방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사장을 전달했다는 게 아파트아이 설명이다.
앞서 정 소방장은 자체점검 제도를 총괄하며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아파트아이에 따르면 공동주택 소방시설 점검은 대부분 공용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별 세대 내 소방시설 점검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정 소방장은 ‘세대점검 제도’를 도입ㆍ운영하는 데 앞장서는 등 실태를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세대점검 제도’는 개별 가구 내 소방시설 점검을 의무화해 입주민의 안전을 더 철저히 보장하고자 도입됐다. 문제는 제도 시행으로 세대 내 점검을 실시하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한 입주민이 많아 혼선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에 소방청은 한시적인 과태료 유예 지침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여전히 많은 입주민이 혼란을 겪었다. 정 소방장은 이 같은 상황을 타파하고자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했다.
먼저 그는 입주민이 보다 쉽게 세대 내 소방시설을 점검할 수 있도록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점검 방안을 마련했다. 또 입주민이 세대점검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단을 제작ㆍ배포했다.
최병인 대표는 “‘아파트아이’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보고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은 정 소방장의 노력이 공동주택 소방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정 소방장은 “소방시설 점검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일”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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