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내달 5일 ‘부처님 오신 날’에 대비해 오는 30일까지 전국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2~’24년) 전국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19건이다.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 전후엔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연등 행사가 진행되고 사찰마다 많은 인파가 몰릴 거로 예상되는 만큼 화재 위험성이 높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주요 내용은 ▲연등 관련 설비와 화기취급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화재예방교육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 소방시설 유지ㆍ관리 상태 확인 ▲옥외소화전 설비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 관련 작동 여부 확인 ▲사찰 주변 화재 위험 요인 제거 ▲주요 사찰 대상 소방관서장 방문 현장 안전컨설팅 ▲사찰 관계자 대상 소방시설ㆍ방수총 작동법 등 초기 화재 대응법 교육 ▲소방차량 진입로, 소방차량 배치 위치도 사전 점검 ▲전국 사찰 화재안전조사 등이다.
홍영근 화재예방국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화재 시 급격히 연소가 확산할 우려가 크고 산림과 인접한 경우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사찰 관계자는 물론 방문하는 국민께선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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