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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청각ㆍ언어장애인 119 수어 통역 시스템 운영

수어 통역사 포함 3자 영상통화로 신속ㆍ정확한 접수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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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5/04/22 [14:25]

소방청, 청각ㆍ언어장애인 119 수어 통역 시스템 운영

수어 통역사 포함 3자 영상통화로 신속ㆍ정확한 접수 기반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5/04/22 [14:25]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수어를 사용하는 청각ㆍ언어장애인이 영상통화로 119에 직접 신고할 수 있게 됐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의 협업을 통해 청각ㆍ언어장애인을 위한 ‘119 수어 통역 시스템’을 구축ㆍ개통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그간 청각ㆍ언어장애인은 119 신고가 필요할 때 손말이음센터(107)의 수어 통역을 거쳐왔다. 수어 통역사가 신고자와 수어로 소통한 후 119에 대신 신고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경우 119종합상황실은 손말이음센터의 전화를 받는 것이기에 신고자의 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없어 정확한 위치 파악과 신속한 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청과 과기정통부는 청각ㆍ언어장애인(신고자)과 119종합상황실, 수어 통역사 간 3자 영상통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청각ㆍ언어장애인이 119에 영상통화로 신고하면 상황요원은 단순 버튼 조작으로 손말이음센터를 호출해 3자 영상통화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소방청은 이 시스템을 통해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된 만큼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질 거로 기대하고 있다.

 

허석곤 청장은 “청각ㆍ언어장애인이 안전 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장벽이 있어선 안 된다”며 “부처 간 기술 교류와 시스템 연계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든 국민이 고르게 안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상임 장관은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민생 지원 범위를 더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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