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누수도 알아챈다”… (주)파라텍, ‘누수감지형 스프링클러 헤드’ 출시디플렉터에 특수 페인트 적용, 누수 시 색상 변화로 수손 피해 사전 방지
[FPN 최누리 기자] = 미세 누수를 감지해 수손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스프링클러 헤드가 등장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주)파라텍(대표 박선기)은 우리나라 형식승인과 FMㆍUL 인증을 획득한 ‘누수 감지형 스프링클러헤드’를 본격 출시하고 공급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 헤드는 평상시 연한 푸른색을 띠다가 물과 반응하면 10초 이내 색상이 진해지고 1분이 지나면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색이 짙어져 누구나 쉽게 누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를 통해 누수에 따른 유지보수가 필요한 스프링클러 헤드만 선별해 교체할 수 있어 점검 시간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디플렉터에 수변색 페인트를 적용한 게 핵심 기술이다.
파라텍에 따르면 약 800℃ 고열에 2분간 노출하는 인화성 평가에서 코팅 도막에 불이 붙지 않았고 화염을 견딘 뒤에도 누수 감지 기능이 그대로 유지된다.
파라텍 관계자는 “스프링클러 헤드는 천장에 부착하는 제품이라 미세 누수 시 관리자가 쉽게 식별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며 “누수로 인한 재산 손실이 우려되는 장소에 누수감지형 헤드를 설치하면 사전에 심각한 수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변색 페인트는 배관과 밸브 등 누수 감지가 필요한 어느 곳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로 국내 소방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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