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대구 EXCO서 개최427개 업체ㆍ기관ㆍ단체서 1521개 부스 꾸려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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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브리핑실에서 ‘2025년도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FPN |
[FPN 박준호 기자] =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대구 EXCO에서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된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브리핑실에서 ‘2025년도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427개의 업체ㆍ기관ㆍ단체가 1521개의 부스를 꾸려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특히 유럽과 중동, 중남미 등 25개국, 80개 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국내 소방산업체의 해외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한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또 우리나라 대기업과 소방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해 국내 바이어 40개 사, 소방업체 80개 사의 구매상담회를 지원하고 상담ㆍ계약 등 원스톱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소방청 홍보관인 ‘미래혁신관’에선 소방청의 주요 정책과 무인 소방 로봇, 드론 스테이션 등 차세대 신기술ㆍ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주요 인증기관 전문가들이 글로벌 인증기준 현황을 공유하는 ‘글로벌 인증제도’ 세미나, <FPN/소방방재신문>과 한국소방기술사회, 국내 주요 8대 건설사가 참여하는 ‘건설소방 제도ㆍ기술의 간극을 좁히다’ 컨퍼런스 등도 진행된다.
윤상기 장비기술국장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국민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열린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박람회”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