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내화채움구조협회장에 원철희 (주)디오이엔씨 대표이사회 만장일치로 추대… “화재안전 핵심인 내화채움구조 발전 이뤄낼 것”
(사)내화채움구조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5년도 정기 이사회 및 제3차 정기총회’를 열고 원철희 대표를 제2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내화채움구조는 건축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염이나 유독가스가 인접 실 또는 상부층으로 확산하는 걸 막는 역할을 한다.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엔 반드시 내화채움구조를 설치해야 한다.
1999년 내화채움구조 업체 디오이엔씨를 설립한 원 대표는 초대 회장인 노상언 (주)세이프코리아 대표와 함께 협회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 2년간 협회에서 수석부회장과 감사, 이사를 역임하는 등 중추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원철희 신임 회장은 “내화채움구조 업계는 극심한 건설업 침체와 품질인정제도 시행에 따라 인력, 예산이 가중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취임 즉시 우리 업계 최고 권위자들을 모셔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려 한다. 회원사들이 느끼는 답답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타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화채움구조가 설치되지 않은 구축 건축물 등이 많은데 이런 곳은 언제든지 화재 확산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위험 요소 제거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품질인정제도로 제품의 품질과 성능이 좋아졌다. 이를 기반으로 수출 활로를 개척해 내화채움구조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이사님이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추천해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협회는 회원사의 공동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 회원사의 권익을 위해 3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임기를 마친 노상언 초대 회장은 “내화채움구조 업계의 숙원이던 협회 설립은 회원사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차기 회장님께서 우리 업계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감사에 정진호 법률사무소 율산 대표변호사, 이사에 김성수 아그니코리아(주) 대표와 박찬석 (주)영진SP산업 대표, 임장호 (주)아이캡코리아 대표, 임현석 (주)마가켐 대표를 선출했다. 협회에는 국내에서 내화채움구조 관련 제품을 생산ㆍ공급하는 20개 회원사가 소속돼 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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