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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 방화복 전문세척 위탁사업 확대된다

소방청-한국자활복지개발원, 1:1 연계로 협력
대원 보건안전ㆍ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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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6/09 [14:05]

소방대원 방화복 전문세척 위탁사업 확대된다

소방청-한국자활복지개발원, 1:1 연계로 협력
대원 보건안전ㆍ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5/06/09 [14:05]

▲ 방화복을 세척하는 모습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원장 정해식)과 협력해 전국 소방서의 방화복, 방화두건, 방화장갑 등 보호장비에 대한 전문세척 위탁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대원이 화재 현장에서 착용하는 방화복은 유해물질과 발암성 입자가 다량 흡착될 수 있어 사용 후 반드시 세척해야 한다.

 

소방청은 방화복의 전문적인 세척과 건조, 효율적인 오염제거 등을 위해 2022년부터 전문업체에 위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도 단위 지역 소방서는 세척사업 참여(전문) 업체가 없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손을 잡았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소방청은 방화복 위탁세척을 하지 않는 소방서를 파악하고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해당 소방서 지역에 세척설비와 세제, 교육 등 세척 가능한 환경과 사업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북 영주와 전북 진안 등 40개 지역 소방서가 위탁 세척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장비 관리 차원을 넘어 현장대원의 안전 확보와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며 “방화복 세척이라는 특수분야의 신규사업을 통해 지역자활센터의 자립 기반을 넓히는 한편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상기 장비기술국장은 “소방복 세척 확대는 단순한 장비 관리가 아니라 소방대원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이번 협력은 대원들의 현장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해식 원장은 “방화복 세척 위탁 사업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자활센터의 지속 가능한 공공분야 연계 운영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청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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