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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오류 줄여 화재 예방”… 조달청, 공공건축물 설계검토 가이드라인 배포

소방 분야 자문위원 검토 사례 5700여 건, 199개 체크리스트 담겨
사전 체크로 미비점 보완함으로써 국민 안전 확보 기여 위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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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5/10/23 [11:30]

“설계 오류 줄여 화재 예방”… 조달청, 공공건축물 설계검토 가이드라인 배포

소방 분야 자문위원 검토 사례 5700여 건, 199개 체크리스트 담겨
사전 체크로 미비점 보완함으로써 국민 안전 확보 기여 위해 제작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5/10/23 [11:30]

▲ 조달청 전경  © 조달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공공건축물 화재 안전을 위한 각종 건축자재와 소방설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최근 제작한 ‘화재 대비 공공건축물 설계검토 가이드라인’을 누리집(www.pps.go.kr)에 공개하고 수요기관, 설계사에 배포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조달청에서 수행한 5700여 건의 설계검토 사례를 장비 유형별로 분류했다. 설계 적정성 검토 과정에서 자주 지적되는 오류나 현장여건을 반영한 시공ㆍ유지관리 강화,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 등이 체크리스트 방식으로 담겼다.

 

예를 들어 소화펌프의 용량과 기동용 수압 등이 관련 규정에 맞는지, 옥내소화전 위치가 차량 통행 시 간섭받지 않는지 등을 ▲적정 ▲부적정 ▲해당 없음 등으로 구분하는 식이다. 체크리스트는 199개에 달한다.

 

또 ‘소화펌프는 공간확보와 유지관리 편의성 등을 고려해 일체형 입형 패키지 펌프 적용’, ‘전기차 충전구역에 조기감지 시스템, 건축 심의 기준인 라지드롭헤드 설치’ 등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의견이 다수 첨부됐다.

 

조달청은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한국소방기술사회 등 관련 협회, 민간전문가 등과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수요기관 또는 설계사가 설계적정성 검토요청 전 활용하면 설계도서의 오류를 줄이고 검토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적극 행정을 통해 공공조달에서 각종 재난ㆍ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방안, 대응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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