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휴어템, 전기버스 전용 질식소화포 출시탄소섬유에 특수방염 코팅 더해 1400℃ 열 견뎌
[FPN 신희섭 기자] = 소방장비 전문기업 (주)휴어템이 전기버스의 화재를 신속히 억제할 수 있는 전용 질식소화포를 개발해 화제다.
전기 차량의 보급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버스의 화재위험은 새로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수십 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된 차고지에서는 한 대의 화재가 연쇄적으로 확산할 우려가 커 안전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량 화재에 사용되는 질식소화포는 유리섬유나 실리카 원사를 썩어 만든 고내열 원단을 소재로 사용한다. 열에 견디는 성능은 좋지만 무겁다는 게 단점이다.
휴어템이 최근 출시한 전기버스용 질식소화포는 탄소섬유에 친환경 특수방염 코팅을 입힌 소재를 사용한다. 실리카나 유리섬유로 만든 제품보다 가볍다는 게 장점이다. 0.5㎜로 두께가 얇지만 최대 1400℃의 열을 견뎌낸다.
사용법 역시 간단하다. 펼치고 덮기만 하면 된다. 최대 4명의 인원으로 2~3분 내에 설치가 가능해 신속한 화재 대응이 가능하다.
휴어템 관계자는 “전기버스용 질식소화포는 크기가 가로 13m, 세로 20m에 달하지만 경량형으로 개발돼 성인 4명이서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며 “구성품인 롤테이너를 이용하면 보관은 물론 이동까지 가능해 신속하게 화재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월 부산버스조합 주관으로 전기버스 화재대응 시연회가 열렸는데 초청을 받아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며 “전기버스 질식소화포의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부산지역 버스차고지 6곳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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