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 응급실 119Heli-EMS, 지난해 생존율 79% 효과 ‘톡톡’올해부터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체계 시행으로 효율성 극대화 기대
‘119Heli-EMS’는 의사가 소방헬기에 탑승해 현장에서부터 전문적인 처치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중증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에 따르면 ‘119Heli-EMS’는 지난해 경기 북부와 경남 지역에서 총 26건 출동해 2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중 19명이 살아남는 높은 생존율(79%)을 보였다. 환자 유형별로는 중증 외상 환자가 18명(7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환자 생존율뿐 아니라 ‘119Heli-EMS’ 운영 자체의 성과도 있었다. 소방청 분석 결과 구급대 현장 도착부터 전문 처치 시작까지의 소요 시간이 전년 대비 단축되는 등 운영 전반의 숙련도가 향상됐다.
소방청은 올해부터 전국 소방헬기에 대해 관할 구역 구분 없이 가장 가까운 헬기가 즉시 출동하는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체계’를 전면 시행 중이다. 출동 거리와 시간 단축 등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해 신속 대응이 가능해지고 중증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조항주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119Heli-EMS는 현장에서부터 전문의가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하늘 위의 응급센터’”라며 “중증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시스템인 만큼 앞으로도 소방청과 긴밀히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룡 직무대행은 “119Heli-EMS는 전문의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처치를 시행함으로써 중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대책”이라며 “올해 의사 탑승 소방헬기 운영을 강화하고 전국적인 통합출동 체계를 확립해 국민의 생명 보호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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