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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공장 화재 21시간여 만에 완진… 실종자 수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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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6/01/31 [18:46]

충북 음성 공장 화재 21시간여 만에 완진… 실종자 수색 집중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6/01/31 [18:46]

▲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의 한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소방관들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 연합뉴

 

[FPN 최누리 기자] = 충북 음성의 한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1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은 이날 오후 12시 8분께 음성군 맹동면의 한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모두 껐다. 완진 이후 오후 12시 24분께는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기 위해 대응 1단계와 긴급구조통제단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오후 3시 20분께 대응 1단계, 5분 뒤인 오후 3시 25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는 등 장비 92대와 인력 605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같은 날 오후 6시 2분엔 큰 불을 잡았다. 

 

앞서 소방은 이날 오전 0시 39분께 공장 2층 계단 부근에서 붕괴 잔해를 제거하던 중 신원 미상의 시신 1구를 수습했다. 경찰은 해당 시신이 실종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있던 근로자 83명 중 81명은 긴급 대피했으나 카자흐스탄 국적의 50대 남성과 네팔 국적의 20대 남성 등 2명이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화재로 전체 공장 건물 5개 동(약 2만4천㎡) 중 3개 동이 전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때 불씨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산림 1천㎡를 태우기도 했다. 주변 공장 등 3개 동도 일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경찰은 실종자 수색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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