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뽕나무밭에서 시작돼 인접 야산으로 확대됐다. 강풍으로 인한 연소 확대 우려에 따라 오후 7시 3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화세 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후 8시 32분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소방은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오후 9시 15분 주불 진화가 완료되자 9시 19분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산불엔 159명의 소방인력과 장비 53대가 투입됐다. 소방청은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충주119화학구조센터 등을 출동시켜 산불 진화와 함께 민가, 주요 시설 방어에 주력했다.
특히 이날 소방은 산불 현장 인근 오토캠핑장과 리조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제적 대피를 실시해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고성군은 인흥1ㆍ2ㆍ3리 주민들을 토성면 행정복지센터, 신평리ㆍ원암리 주민들을 천진초등학교로 각각 대피 조치했다.
김승룡 대행은 “강풍으로 산불 확산 우려가 컸지만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속에 신속히 대응해 주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었다”며 “잔불 정리와 재발화 방지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강풍경보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만큼 산불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논ㆍ밭두렁 소각이나 쓰레기 소각 등 야외 소각행위를 하지 말고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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