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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위해 3억원 전달

류진 한경협 회장, 사재 1억원 쾌척… 장학금ㆍ심리치료비 등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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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6/05/07 [14:10]

한국경제인협회,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위해 3억원 전달

류진 한경협 회장, 사재 1억원 쾌척… 장학금ㆍ심리치료비 등으로 활용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6/05/07 [14:10]

▲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박현숙 소방가족희망나눔 대표, 김승룡 소방청장이 지원기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회장 류진, 이하 한경협)가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지원을 위해 3억원을 기탁했다. 이 중 1억원은 류진 회장의 사재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소방청(청장 김승룡)은 7일 서울 여의도 한경협 사옥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지원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김승룡 청장과 류진 회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박현숙 소방가족희망나눔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기금 전달은 윤호중 장관이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지원 강화를 위해 민간의 참여ㆍ협력을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정부의 책임에 민간의 연대를 더한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기금은 순직 유자녀를 위한 학업 지원금(장학금)과 유가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을 위한 심리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경협은 대학생 유자녀들이 다양한 직군의 리더들과 만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미래세대 멘토링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유자녀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호중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현장으로 나아갔던 소방공무원들의 희생은 우리 사회가 결코 잊어선 안 될 숭고한 헌신”이라며 “국가의 책임이 추모에 그쳐선 안 된다. 남겨진 가족의 삶을 국가와 사회가 함께 보듬는 데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마련된 지원기금은 유자녀들이 꿈을 이어가고 유가족이 심리적 회복을 이루는 데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공공의 책임 위에 민간의 연대가 더해질 때 지원은 더 두텁고 지속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김승룡 청장은 “현장의 영웅들이 걱정 없이 임무에 전념하고 남겨진 가족은 자부심을 느끼며 살 수 있도록 유가족 지원 업무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며 “민간 부문의 소중한 정성이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정교하고 세심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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