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신형 다목적 소방헬기, 부산 지킨다

총 230억 예산의 중형급 헬기 도입 사업 통해 도입

광고
공병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4/09 [13:00]

신형 다목적 소방헬기, 부산 지킨다

총 230억 예산의 중형급 헬기 도입 사업 통해 도입

공병선 기자 | 입력 : 2018/04/09 [13:00]

[FPN 공병선 기자] =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윤순중)는 오는 10일 신형 다목적 소방헬기 AW139 취항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취항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W139(Leonardo/이탈리아)는 지난 2014년 소방헬기 보강 계획에 따라 총 230억 예산의 중형급 헬기도입 사업을 통해 도입됐다. 이 헬기에는 조종사와 정비사, 구조 요원 등 필수요원 4~5명 포함 14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항속 거리 944km와 최고 속도 302km, 최대 비행시간 4시간에 달한다. 또 각종 응급의료장비까지 탑재해 응급처치를 병행하면서 이송이 가능하다.

 

또 자동항법장치와 비행장비가 개선돼 비행의 안전성과 소방 활동능력의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소방헬기의 두 배인 1500리터의 물도 한 번에 방수가 가능해 화재 진압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

 

기존에 운영했던 부산소방 헬기 1호기는 1990년에 제작된 전국 최고령이자 부산 최초의 소방헬기였다. 1호기는 1992년 1월 취항해 26년간 총 2400시간 비행, 2094회 출동하는 등 시민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탑승 가능 인원이 10명으로 초고층 건물이 가장 많고 건물 사이 골바람이나 계곡풍이 심한 부산에서의 활동에는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 교체하게 됐다.

 

김종화 항공구조구급대장은 “조금 오래됐지만 작고 날렵한 부산 1호기와 15년을 함께 비행하면서 단 한 번의 사고도 없이 운행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신형 다목적 소방헬기의 취항으로 최근 대형화ㆍ다양화되는 재난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fpn119.co.kr

공병선입니다.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