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사고 시 신속 대처 능력 향상한다… ‘2023년 범부처 헬기 수상 생환훈련’보건복지부ㆍ산림청 소속 항공업무 종사자, 소방공무원 등 141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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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께 환자를 이송하던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호(EC-225) 헬기가 독도 해상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소방대원 5명이 순직했다. © FPN |
[FPN 박준호 기자] = 헬기사고 시 신속한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이 진행된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앞으로 3주간 중앙119구조본부와 부산소방학교에서 ‘2023년 범부처 헬기 수상 생환훈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해군 연구자료에 따르면 헬기 수상 추락사고 생존자의 92%가 생환훈련을 이수했다. 헬기의 엔진은 보통 기체 윗부분에 장착된다. 이에 물속으로 추락하면 전복되기 쉬워 수영에 익숙한 탑승자라도 탈출하기 매우 어렵다. 헬기가 수상에 긴급 추락했을 때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훈련을 마련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특히 이번 훈련 대상(141명)은 소방대원뿐 아니라 보건복지부와 산림청 소속 항공업무 종사자로 확대했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헬기사고 사례 분석 ▲헬리콥터 수중탈출(HUET) 시뮬레이터 활용 탈출 훈련 ▲수중비상호흡기(HEED) 사용법 ▲생존수영 등이다.
높은 파도와 안개, 강우 등 악천후 기상을 구현한 환경에서 헬리콥터 수중탈출 시뮬레이터 훈련 장비를 활용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룡 장비기술국장은 “그동안 소방공무원 대상으로만 운영했던 수상 생환훈련과정을 보건복지부, 산림청 등 범부처까지 확대하는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생환훈련 교육주기와 연간 교육 인원 등을 고려해 헬기를 운용하는 민간항공까지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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