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주) 3년 연속 소방시설공사 시공능력평가 1위(주)우현이앤지 2, (주)파라텍 3위 차지… 실적 총액 8조300억원으로 역대 최고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김은식, 이하 협회)는 31일 ‘2023년도 소방시설공사 시공능력 평가’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공사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시공실적과 자본금, 기술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다. 매년 7월 말에 공시하고 이는 입찰 참가 자격 심사 기준으로 활용된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전체 소방시설공사업체(7264개)의 92.3%인 6706개 업체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실적 총액은 8조300억원으로 전년(6조8천억원)보다 17.7% 대폭 상승하며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역대 최고치 실적을 갱신했다. 다만 기업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103.58, 유동비율은 146.95%로 지난해에 비해 경영상태가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업체별 시공능력평가액을 보면 삼성물산이 2729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작년 4위인 (주)우현이앤지가 2계단 올라 2위, (주)파라텍은 3계단 오르며 3위를 차지했다.
작년 3위였던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주)는 4위, 현대건설(주)는 동일하게 5위를 유지했다. 이 밖에 (주)삼정과 (합)대선소방설비산업, (주)유인엔지니어링, 삼화건업(주), (주)부현전기, 에스지씨이테크건설(주), (주)세이프시스템, (자)현대소방시설공사, 일성건설(주), (주)형원이엔지는 100위권 이내로 새롭게 진입했다.
협회는 공시일(’23년 7월 31일) 기준 시공능력평가 자료를 나라장터(G2B) 시스템에 연계되도록 시스템화했다. 입찰 참여 전 소방시설공사업체는 연계된 자료의 정확성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더욱 상세한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협회 누리집(www.ekff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