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대구 인터불고 EXCO 호텔에서 한국소방시설협회 대의원 총회가 개최되고 있다.  © FPN

[FPN 박준호 기자] =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김은식, 이하 협회)가 30일 대구 인터불고 EXCO 호텔에서 제26회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김은식 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직원, 시도회장, 대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재적 대의원 65명 중 56명 참석으로 성원 된 대의원 총회에서 협회는 ▲정관 일부개정안(명예회장 직책 신설에 따른 고문 직책 폐지) ▲제6대 비상근 임원(감사) 선출(안) ▲중앙회 사옥매입 의사결정 동의(안) 등 세 안건을 부의하고 모두 심의ㆍ의결했다.

다만 명예회장 직책 신설 내용이 담긴 정관 일부개정안의 경우 일부 대의원 반대로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개정안은 직전 회장이 명예회장을 역임하는 게 골자다. 명예회장 임기는 현 회장과 같이하고 제4대 회장 퇴임부터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투표 결과 55명 중 46명 찬성하고 9명이 반대해 가결됐다.

중앙회 사옥매입 의사결정 동의안도 통과됐다. 협회는 지난 2019년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중앙회 사옥 건립을 위한 토지를 매입했다. 그러나 원자재 값 폭등과 금리 인상 등으로 현재까지 착공을 하지 못 하고 있다.

동의안엔 전략적인 사옥 마련을 위해 세종시에 위치한 다른 건물 매입을 병행 추진하고 사옥매입에 관한 개괄적인 의사결정 권한을 사옥건립 추진 TF에 위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협회는 제5대 비상근 감사(정동환ㆍ김엽래 감사) 임기 만료 도래에 따라 제6대 비상근 감사로 김명수 (주)고려소방 대표와 최돈묵 가천대학교 설비ㆍ소방공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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