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테러 의심 없으면 반송”7월 발생 국제우편물 소란, 테러 혐의 없어
|
![]() ▲ 대전 동구 추동의 한 가정집 우편함에서 발견된 우주베키스탄 발송 국제우편물 © 대전경찰청 제공 |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이 지난 7월 발생한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소란’과 관련해 테러 혐의점이 없다며 안심하고 반송하라고 당부했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지난 3일 국제우편물 반송 절차를 안내했다. 지난 7월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국제우편물을 개봉한 직원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우편물이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배송되자 많은 시민이 불안에 떨었다. 나흘간 수상한 소포가 배송됐다는 112신고는 약 2천여 건에 달했다.
소방 특수화학구조대와 군 대화생방테러특임대, 보건소 등이 합동 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우편물에서 화학ㆍ방사능ㆍ생물학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우체국 등에서 보관 중인 국제우편물은 최근 배송을 재개했다. 본인이 주문하지 않았거나 정당 수취인이 아니면 우편물 겉면에 ‘반송 희망’을 기재해 반송함에 넣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 우편 업무 규정에 따라 반송함에 투함된 우편물 중 사유가 표시된 우편물은 즉시 전송 또는 반송 처리하게 돼 있다.
김조일 119대응국장은 “소방은 정체불명의 우편물 등에 대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 방안을 설계하고 있다”며 “테러 혐의점이 없는 국제우편물은 반송하고 테러 등이 의심되는 우편물은 즉시 119에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