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기계 사고 구급출동 1693건… ‘각별 주의’나 홀로 작업으로 사고 시 신고 늦어 인명피해 가능성 ↑
소방청(청장 남화영)에 따르면 지난해 농기계 사고로 인한 구급출동 건수는 1693건이다. 이 중 10월이 234건(13.8%)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북 360, 전남 255, 경남 234, 충남 193건 순이었다. 농가 가구 수로 보면 경북이 가장 많았고 경남, 충북, 충남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구급 차량 이송 소요시간을 분석한 결과 병원 도착에 걸리는 시간이 30분 이상인 경우가 43%에 달했다. 이는 평균(11.9%)보다 30% 이상 높은 수치로 농기계 작업장소가 병원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심정지 건수 69건 중 45건(65.2%)은 목격되지 않은 사고였다. 주로 혼자 작업하다 사고를 당해 119신고가 지연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송환자 연령은 51세 이상이 90.2%였을 정도로 고령자가 많았다.
권혁민 화재예방국장은 “향후 농기계 사고정보 분석체계를 구축해 지자체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겠다”며 “교육과 홍보 등 적극행정을 통해 농촌 생활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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