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차 없는 교육 기회”… 소방청,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확대 운영올해 대상 학교 약 200개교 추가, 해양ㆍ제품안전 교육프로그램 신설 등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도서, 읍ㆍ면, 도시 외곽 지역 등 환경ㆍ지리적 여건으로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위치한 유치원과 학교에 분야별 안전체험차량ㆍ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교육이다. 소방청과 교육부,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 협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로 예정된 올해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지난해보다 약 200개교가 늘어난 800여 개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교육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지난해까지는 소방안전과 교통안전 프로그램만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해양안전과 제품안전 프로그램을 추가한다. 이를 위해 소방청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업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올해는 학교급별 맞춤형 체험교육을 추진한다. 먼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은 소방ㆍ교통안전을 중심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ㆍ고등학생에겐 가상현실(VR)ㆍ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소방ㆍ교통ㆍ해양ㆍ제품안전 교육을 시행한다. 특히 중ㆍ고등학생의 경우 개인형 이동장치(PM)와 관련한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원섭 화재예방국장은 “이번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이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모든 학생이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는 미래 안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